5일 어린이날을 맞아 도심이든 동네공원이든 가까운 곳을 찾으면 어린이를 위한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는 ‘능동 숲속의 무대’에서 서울시향의 음악회가 열린다.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를 졸업한 최수열의 지휘로 베토벤 교향곡과 ‘인어공주’ ‘캐러비안의 해적’ 등 어린이에게 친숙한 영화음악을 들을 수 있다.
‘북서울 꿈의 숲’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을 준비했다. 아이들을 홀리게 할 마술공연을 시작으로 천연비누 만들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등 아기자기한 공작 프로그램이 있다. 명화 해설과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아트 콘서트도 오후 1시, 4시에 열린다. 경기 의왕시 철도박물관에서도 나무기차 만들기 등 공작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어린이 인형극 ‘빨간모자’를,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는 송승환의 뮤지컬 ‘피노키오’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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