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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LP 가스통 짊어지고 도시철도 탄 20대…‘공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5-07 11:20
2012년 5월 7일 11시 20분
입력
2012-05-07 10:25
2012년 5월 7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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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경찰서는 7일 훔친 가정용 LP가스통을 짊어지고 도시철도를 탄 혐의(절도 등)로 김모(26)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는 지난 5일 오후 9시40분 경 부산 금정구 한 통닭집에서 훔친 20㎏들이 LP가스통을 어깨에 짊어지고 도시철도 1호선 정전동역에서 전동차에 승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1호선을 탄 뒤 5개역을 지나 환승역인 연산역에서 내려 3호선으로 갈아타려다 역무원에 발각돼 경찰에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도시철도 승객들은 가스통을 메고 전동차를 탄 김 씨를 보고 공포에 떨기도 했다.
정신병력이 있는 김 씨는 경찰에 붙잡힌 뒤 "칠성파 조폭을 죽이려고 했다"라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했다.
경찰은 김 씨를 입건한 뒤 가족들과 상의, 6일 오후 김 씨를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
▶
[채널A 영상]
4명 중 1명 ‘정신질환’ 경험…남의 일 아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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