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당원투표하자는 이석기에 “너 따위 거취 결정하느라…” 작심 비판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7일 17시 28분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7일 "당원 총투표로 사퇴 여부 결정하자"는 입장을 밝힌 이석기 비례대표 2번 당선자를 비난하고 나섰다.

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석기, 사퇴는 당원투표에 맡기겠다. 사실상 '당 대표'세요. 너 따위의 거취를 결정하느라 전 당원이 투표를 해요? 과대망상이죠. 그 투표는 또 어떻게 믿겠어요. 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국고보조금 토해 놓고 저 구석에서 '주인'들끼리 노세요"라고 글을 남겼다.

진 교수는 이어 "이석기, 득표의 60%가 IP 중복투표거든요. 그런데 당원 투표로 거취를 결정하겠답니다. 이번엔 100% 달성하시려나 봐요"라고 비판했다.

진 교수는 또 "이정희가 계속 오리발 들고 버티는 모양인데, 이참에 당원 명부 확 깝시다. 그러잖아도 현장의 묶음표, 투표인 수보다 투표수가 더 많은 것, 그리고 공개되지 않은 그 당원 명부 사이의 상관관계가 무척 궁금하거든요"라고 말했다.

진 교수는 공청회를 하자고 주장하는 이 공동대표에 대해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 교수는 "이정희가 공청회 하자는 것은 부정선거 조사가 수사권이 없는 상태에서 이루어진 것이라 실질적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며 "거기서 조그만 오류라도 발견되면 조사결과 전체를 부정하는 빌미로 삼겠다는 꼼수죠"라고 말했다.

[채널A 영상] 이석기, 유시민 만나 “당대표 내놓을테니 계파지분 달라”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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