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의 시내버스 요금이 21일부터 1150원(성인 현금기준)으로 단일화 된다. 이번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는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의 전제조건인 ‘상생발전방안’ 39개 항목 가운데 하나로 이행되는 것이다.
한범덕 청주시장과 이종윤 청원군수, 청주 6개 시내버스(청신운수 동일운수 청주교통 우진교통 동양교통 한성운수) 대표들은 최근 청주시청 회의실에서 ‘청주-청원 시내버스요금 단일화 시행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청주 청원 전 지역의 시내버스요금이 일반 1150원, 중고생 900원, 초등생 550원으로 거리에 관계없이 일괄 적용된다. 교통카드를 이용할 때는 100원이 할인된다. 또 청원군 지역 내에서도 교통카드 이용 시 하차 후 30분 이내에 1회 무료 환승할 수 있다. 요금 단일화에 따른 손실금은 청주시가 80%, 청원군이 20% 비율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청주 청원 주민이 청주∼낭성을 왕복할 때 지금은 6100원이 들지만 단일화가 시행되면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2100원만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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