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대한탁구협회와 부산시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3 아시아 탁구선수권대회 부산 개최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일정은 내년 6월 30일부터 7월 7일까지다. 경기장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 사직실내체육관. 30여 개국 임원과 선수 4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독일을 제외하고 한국을 비롯해 세계 랭킹 10위권 내 중국 홍콩 싱가포르 일본 대만이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탁구 올림픽이다.
부산에서는 1985년 전국종별탁구선수권대회 이후 국내외 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또 한국에서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가 개최되기는 1964년 제7회 서울, 2005년 제17회 제주에 이어 세 번째다.
부산시는 이 대회를 기점으로 유남규 탁구 국가대표 남자감독과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전무이사를 배출한 탁구도시 부산의 탁구 활성화와 엘리트 선수 육성,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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