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가좌동 경인고속도로 서인천 나들목에서 가좌 나들목 사이의 고속도로 주변 토지 용도가 주거지역에서 상업과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 구간은 일반도로로 전환이 추진되는 데다 인천지하철 2호선의 역사 네 곳이 들어선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양쪽 지역은 새로운 교통망 확충에 따라 유동인구가 급격히 늘어나 서구의 중심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고속도로 양쪽의 주거지역은 준주거지역으로 바꾸고 역 주변은 상업과 업무기능을 갖춘 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을 구상하고 있다. 이 지역은 20년 이상 된 중소형 아파트나 연립주택, 다가구주택 등이 빽빽이 들어서 있고 상업·업무시설은 전무하다.
시는 9일 있을 공청회를 통해 이런 용도변경 방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한 후 9월에 확정할 예정인 2025 인천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 지역의 토지 용도가 변경되면 사업이 답보 상태인 경인고속도 서인천 나들목 주변 루원시티 재개발 사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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