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관광지인 강원 철원에 병영체험 시설이 들어섰다. 철원군은 갈말읍 문혜리에 조성한 병영체험수련원이 25일 개원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이 수련원은 3만6482m²(약 1만1035평)의 터에 대강당, 세미나실, 야영장, 다목적 운동장이 설치됐다. 130m 길이의 짚라인, 세줄타기 등 극기 체험시설과 팀지그재그, 우리는 한마음 등의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숙박 가능 인원은 240명이며 이용요금은 2박 3일 기준 초중고교생 6만2000∼7만 원, 일반인 6만6000원이다.
철원군은 교육프로그램 전문업체와 업무 협약을 맺고 초중고교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안보관광, 래프팅, 서바이벌 등 모험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철원군에 따르면 개원 이전부터 문의 및 예약이 쇄도해 성공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관내 신철원고 2학년 146명 등 초중고교생 2354명과 한국수필문학협회 등 일반인 570명이 예약을 마쳤다.
철원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래프팅 시즌이 되면 수련원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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