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2016년 세계수산회의 부산서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10일 03시 00분


英 에든버러 투표서 확정

2016년 세계수산회의(WFC)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한국수산과학회는 “9일 오전 영국 에든버러에서 열린 ‘2016년 세계수산회의’ 개최지 투표에서 부산이 개최지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경쟁도시는 미국 앵커리지, 호주 애들레이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등이었다. 부산이 개최지로 선정된 것은 동남아 대표 해양·수산도시이자 컨벤션 시설이 좋은 도시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세계수산회의는 4년마다 개최되는 수산분야 올림픽. 75개국 전문가 2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학술대회다. 국가 원수들이 참여할 정도로 권위 있는 국제행사다.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벡스코에서 열릴 회의에서는 수산자원 보존과 경영에 대한 국제협력, 지속 가능한 개발, 연구와 수산자원 활용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남택정 한국수산과학회 회장은 “회의를 통해 한국 수산과학 기술의 국제적 위상은 물론이고 학술교류와 기술 선진화를 위한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부산#세계수산회의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