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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A]솔로몬 임석 회장, 퇴출 전 재산 빼돌려
채널A
업데이트
2012-05-11 00:26
2012년 5월 11일 00시 26분
입력
2012-05-10 22:16
2012년 5월 10일 22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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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솔로몬 저축 은행의 임 석 회장이
영업 정지 직전
수백억대 재산을 빼돌린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몇달만 더 주면
어떻게든 은행을 살리겠다고 했지만,
뒤에서는 이런 뻔뻔스런 짓을 하고 있었습니다.
배혜림 기잡니다.
▶
[채널A 영상]
솔로몬 임석 회장, 퇴출 전 재산 빼돌려
[리포트]
솔로몬저축은행 임석 회장이
지분 97.5%를 보유한 한맥기업은
2008년 서울 논현동 강남대로변
노른자위 땅에
16층짜리 빌딩을 지었습니다.
임 회장은 이 빌딩을 담보로
지난해 11월 미래저축은행에서
100억 원을 대출받았습니다.
하지만 영업정지
1주일 전인 지난달 27일,
이 건물을 부랴부랴
반도개발에 헐값에 매각했습니다.
담보 대출 받은 100억 원까지
넘기는 조건입니다.
대검찰청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은
임 회장이 영업정지를 앞두고
이런 방법으로 재산을
처분해 빼돌린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임 회장 측은
"담보 대출로 받은 돈은
계열사의 빚을 갚거나
솔로몬금융그룹을 살리는 데 썼다"고
밝혔습니다.
임 회장은 외국 선박을 사들이면서
실제보다 비싸게 산 것처럼 꾸며
100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도 제기된 상탭니다.
검찰은 임 회장을 조만간 소환해
횡령과 불법대출의 규모를 확인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배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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