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원주 반곡 혁신도시 1110채 내달 분양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15일 03시 00분


강원 원주시에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14일 원주시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민영 아파트 5000여 채를 분양 또는 임대할 예정이다.

LH는 다음 달 초 반곡동 혁신도시에 조성 중인 1110채의 분양아파트 입주자를 모집한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에게 70% 이내에서 우선 공급하는 LH아파트는 전용면적 74m²(약 22평) 80채, 84m²(약 25평) 1030채다. LH는 분양가를 인근 민영아파트에 비해 다소 저렴한 3.3m²당 600만 원대 초반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라건설은 우산동 한라비발디 2차로 전용면적 59∼84m² 717채를 분양할 계획이다.

흥업면에 41∼126m²의 아파트 852채를 신축 추진하고 있는 ㈜동양도 다음 달부터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미건설이 무실2지구에 650여 채를, ㈜텐스타가 판부면에 900여 채의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 세영종합건설도 무실동에 500여 채의 분양아파트를 신축할 계획이다.

임대아파트 입주자 모집도 활발하다. 부영주택이 무실2지구에 신축 중인 59, 84m² 639채의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59m²는 보증금 7400만 원에 월 임대료 14만 원, 84m²는 8400만 원에 월 24만 원이다.

원주시는 2018겨울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과 인접한 데다 혁신도시 등에 13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예정이어서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2009년 원주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4000채에 달했지만 3월 말에는 440여 채로 크게 줄었다. 또 강원도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개별 주택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원주시는 1년 전에 비해 4.39%가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원주#반곡 혁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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