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효문화진흥원, 대전 뿌리공원 건립 확정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16일 03시 00분


복지부, 2014년 완공

효(孝)를 주제로 한 연구와 교육 체험 공연 등이 함께 이뤄지는 보건복지부의 효문화진흥원이 대전에 설립된다. 보건복지부는 15일 효문화진흥원 건립 후보지인 대전 중구(안영동 뿌리공원 주변), 경북 영주, 전남 곡성, 전북 익산 등 4곳에 대한 서류와 현장 평가를 벌여 대전 중구를 최종 입지로 결정했다. 보건복지부는 2014년까지 뿌리공원 인근 시유지에 260억 원을 투입해 총면적 8300m²,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진흥원을 짓는다.

효문화진흥원에는 연구, 교육, 체험, 공연 시설 등이 들어서며 대전시는 법인을 설립해 2015년부터 운영을 맡는다. 설립 입지인 뿌리공원 주변에는 각 문중의 기원비(성씨 조형물)와 족보박물관, 노인요양시설 등 효와 관련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으며 전국 문중의 답사 코스로 애용되고 있다. 대전시는 이 일대를 ‘대한민국 효 테마파크’로 조성해 효 문화 대중화와 국가브랜드화를 위한 연구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효문화진흥원#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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