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여수세계박람회 전국특산품판매장에 부산의 특산품인 미역 다시마를 주 원료로 하는 과자(사진)가 판매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운영 중인 이 판매장에선 부산 울산 경남을 대표하는 지역특산품 37종이 전시되고 있다. 장생도라지, 진주반성전통한과, 지리산 상황버섯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 부산 대표 특산품은 향토기업인 ㈜청호씨푸드에서 손으로 직접 만든 옛날 과자인 유기농 전병.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역과 다시마를 원료로 한 유기농 인증을 받은 전병은 8가지다. 미역 및 다시마전병, 새우전병, 미역 및 다시마 쿠키 세트 등이다.
이 상품들은 부산 기장 특산품인 미역, 다시마에다 유기농 밀가루, 설탕, 달걀 등을 사용해 튀기지 않고 손으로 직접 빚어 만들었다. 방부제가 없는 유기농 재료여서 건강에 좋고 뒷맛도 깔끔해 방문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회사 측은 설탕 대신 천연감미료를 사용하고 칼슘과 칼륨도 풍부해 간식용으로 좋다고 설명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 판매장에는 지역특산품뿐만 아니라 공산품과 벤처상품도 전시하고 있다”며 “유기농 전병을 찾는 방문객이 많다”고 말했다.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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