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지역 9개현안 해결에 초당적 협력”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22일 03시 00분


19대국회 여야 당선자 6명
대전시청서 시정 간담회

대전시는 21일 시청에서 제19대 대전지역 국회의원 당선자 초청 시정 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을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동구 이장우, 중구 강창희, 서구갑 박병석, 서구을 박범계, 유성구 이상민, 대덕구 박성효 당선자 등 6명 전원이 참석했다. 대전시는 당선자들에게 9개 주요 현안을 설명한 뒤 국비예산확보 등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9개 현안은 충남도청 이전부지 활용사업 국책사업 추진을 비롯해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조성 △대전도시철도 2호선 예비타당성 통과 및 사업 확정 지원 △충청권철도망 조기착공 △도안 갑천지구 생태호수공원 조성 △재정비촉진사업 국비지원 확대 △대전역사 증축사업 정상화 등이다.

간담회에 배석한 대전시의 한 간부는 “역대 대전지역 국회의원 당선자 중 이번만큼 막강한 적이 없었다. 지역 현안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실제 당선자 대부분이 중진 의원이거나 당내 기반이 확고하다.

새누리당 강창희 당선자는 6선으로 국회의장으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내리 4선에 성공한 민주통합당 박병석 당선자도 부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민주통합당 이상민 당선자(대전 유성)도 3선 고지에 올라 국회 상임위원장직을 노리고 있다. 초선이지만 새누리당 박성효 당선자는 대전시장과 당 최고위원을 지내 무게감이 있다. 민주통합당 박범계 당선자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당내 기반이 확고하다.

강창희 당선자는 간담회 직전 기자들과 만나 “대전지역 출신 정치인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박병석 당선자도 “당선자 6명이 제대로 협조하면 시정의 주요 현안 해결에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댜전#국회의원 초청 시정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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