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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A]검찰, 노건평 땅 분할 매각 관련 서류 확보…‘뭉칫돈’ 계좌 압수수색
채널A
업데이트
2012-05-23 01:37
2012년 5월 23일 01시 37분
입력
2012-05-22 22:28
2012년 5월 22일 22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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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고 노무현 대통령의 형 건평 씨가
거액을 챙긴 땅들이,
임야에서 공장용지로
속속 용도 변경된 과정을
검찰이 집중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또
천억원이 넘게 입출금됐던 수상한 계좌를
오늘 압수 수색해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경목 기잡니다.
▶
[채널A 영상]
노건평 땅 분할 매각 관련 서류 확보…‘뭉칫돈’ 계좌 압수수색
[리포트]
검찰이 주목하고 있는 땅은
경남 김해시 진영읍 진영리 26번지와
29번지 일대 2만5천여 제곱미터입니다.
당초 박연차 전 회장의 태광실업 소유였던
이 땅은 노건평 씨를 거쳐
6개 업체에 분할 매각된 땅입니다.
창원지검은 이 땅을 사들인
6개 업체들의 건축 허가와
공장 승인 관련 서류를
김해시청으로부터
지난주 확보했습니다.
허가와 승인 과정에서 하자는 없었는지,
또 외부의 입김이 작용한 정황은 없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노 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KEP사가 땅을 매입해 개발한 과정도
관련 서류를 확보해 수사중입니다.
특히 2006년 1월 KEP사가
태광실업으로부터 땅을
매입하기 열흘 정도 앞서
먼저 공장 허가부터 신청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노 씨가 거래 중개에 나선 뒤
밭과 산으로 이뤄진 땅이
공장 부지로 용도변경된 과정도
검찰의 수사 대상입니다.
한편 검찰은 거액이 드나든
뭉칫돈 계좌를 압수수색해
본격적인 자금 추적에 나섰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2008년 5월까지
이 계좌의 입금액은 539억원,
출금액은 540억원으로
총 1천79억원이 드나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채널A 뉴스 김경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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