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남한산성 행궁 오늘 전면개방… 10여 년 만에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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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24일 03시 00분


10여 년에 걸친 복원사업을 마치고 24일 개방되는 경기 광주시 중부면 남한산성 행궁의 전경.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제공
10여 년에 걸친 복원사업을 마치고 24일 개방되는 경기 광주시 중부면 남한산성 행궁의 전경.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제공
경기도는 남한산성 행궁 및 주변 권역에 대한 복원사업이 10여 년 만에 마무리돼 24일 일반에 전면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남한산성은 병자호란(1636∼1637년) 때 인조가 한양을 떠나 47일간 머문 곳이다. 복원된 곳은 상궐(임금의 처소) 하궐(국정을 처리하던 곳) 좌전(종묘를 모신 곳), 그리고 주변 관련 시설이다.

행궁은 일제강점기 등을 거치며 불에 타는 등 심하게 훼손된 채 방치됐다. 도는 2000년부터 약 200억 원을 들여 복원에 나섰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다. 24일 오후 2시에는 경기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남한산성 일대에서 복원을 기념하는 낙성연(落成宴) 행사가 열린다. 남한산성 행궁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 요금은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이다. 031-777-7500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남한산성 행궁#전면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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