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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A]서울시 신청사 베일 벗어…명물? 흉물? 반응 엇갈려
채널A
업데이트
2012-05-25 01:21
2012년 5월 25일 01시 21분
입력
2012-05-24 22:39
2012년 5월 24일 22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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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울시의 새 청사가
가림막을 벗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국회의원 새 회관의 2천억원보다
훨씬 더 많은 3천억원의 예산이 들어갔는 데,
이걸 본 서울 시민들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정민지 기잡니다.
▶
[채널A 영상]
명물? 흉물? 서울시 신청사 베일 벗어
[리포트]
전통 한옥 기와의 형상을 딴
유리 기와가 독특한 곡선미를 뽑냅니다.
착공 4년만에
모습을 드러낸
서울시 신청사,
3천억 원을 들여
지하 5층, 지상 13층
규모로 지었습니다.
태양열과 지열을 사용하는
친환경 기술이 도입되고,
1층부터 7층까지 벽면을 따라
덩쿨 식물들이 자라게 됩니다.
[인터뷰:이길성/서울신청사 건립1과장]
"오는 8월까지 마무리 짓고 입주를 시작해서
10월부터는 시민 여러분이 이용하도록.."
1920년대에 지어져
등록문화재로 지정돼있는 옛 청사는
도서관으로 재단장합니다.
[스탠드업:정민지 기자]
이 옛 청사를 보존하기 위해
건물 전체를 공중에 띄워 지하를 파내려가는
최첨단 공법이 도입됐습니다.
신청사는
주변 덕수궁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이유로
문화재청의 반대에 부딪쳐
디자인을 정하는 데만 꼬박 2년이 걸렸습니다.
새 청사를 본 시민들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김두안:시민]
"예술적으로 작품 같아요...바다의 물결치는 모습 같아"
[박채희:시민]
"뒤에 신청사랑 어울리지 않는 것 같고, 너무 생뚱맞아"
서울시는
전체의 30%만 사무공간으로 쓰고,
나머지 공간은 공연장이나 전시장으로 꾸며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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