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해역의 해상치안 등을 담당할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다음 달 1일 문을 연다. 제주해양경찰청 개청 추진단은 ‘해양경찰청 직제 개편안’이 다음 달 1일 관보에 공포되면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개청식은 6월 8일 제주시 아라동 제주해양경찰청 청사(옛 국가정보원 제주지부)에서 열린다.
제주해양경찰청은 산하에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 등 2개 경찰서를 두고 국가관할 해역 47만1296km²의 24.4%인 11만4950km²를 맡는다. 제주해양경찰청 본청은 청문감사담당관, 4개 과(경무, 경비안전, 정보수사, 해양방제), 항공단, 특공대 등의 직제를 갖추고 146명이 근무한다. 제주해양경찰청 신설로 해양경찰청 산하 지방청은 서해와 남해, 동해에 이어 모두 4개 청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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