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밀집지역인 부산 동구 좌천동 고지대 언덕 공동주택들이 ‘무지개나무숲’으로 변신한다. 부산 동구청은 “수정산 비탈에 위치한 노후아파트가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에 따라 경관사업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좌천, 문화, 금성아파트를 포함한 이 일대는 지난해 부산시 행복마을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현재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이 한창이다. 이 사업의 하나로 지형적 특성상 질서정연한 구조적 경관개선은 어렵지만 색채작업을 통해 밝고 활기찬 마을로 변모시키겠다는 것. 10가지 색으로 도색하는 무지개나무숲 디자인 사업은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 색채도색은 이달 초 자성대교차로 고가도로 교각에 시범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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