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국제도시∼서울 강서의 1단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건설사업이 올해 말 개통된다. 인천시는 총 사업비 993억 원을 들여 2006년부터 추진해 온 청라국제도시∼서울 강서(가양역·신방화역) 총길이 23.1km 구간의 BRT 건설사업을 연말 개통한다고 31일 밝혔다. BRT는 버스 운행에 철도 개념을 도입해 일정한 통행 유지와 정시성을 확보해 수송 능력을 향상시키는 대중교통 수단이다.
BRT 노선은 청라를 시점으로 청라중봉로∼가정 오거리∼작전역 사거리∼부천 오정 사거리∼서울 가양역∼신방화역 등으로 총 17개 정류소와 1개 차고지에서 44대의 차량이 운행된다. 1단계 건설사업이 올해 말 개통되면 향후 경인고속국도 직선화 구간이 개통되는 2014년에 루원시티(서구 가정 오거리 일대 도시재생사업) 구간 2.3km에 대한 BRT 건설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구간에 BRT가 개통되면 청라지역에서 서울을 운행하는 원활한 교통 흐름은 물론이고 대중교통의 선진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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