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진보당은 주체사상의 껍데기일뿐, 핵심은 지하에”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4일 17시 10분


김문수 경기지사는 4일 "진보당은 주체사상의 껍데기에 지나지 않으며 핵심은 지하에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북부청에서 진행된 직원 대상 월례조회에서 "북한의 주체사상이 진보당에 상당한 부분에 파고 들어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주체사상의 핵심들이 지하에 들어가 있다고 말한 이유에 대해 "북의 조직원리가 그렇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사파가 각양각지에 다 들어가 있다. 그러나 이들은 겉으로 절대 표시내지 않는다"며 "그래서 국가보안법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김 지사는 세대별 주사파 핵심인물을 설명하면서 "임수경 국회의원과 임종석 다주사파 세력"이라며 "1980년대 당시 주체사상이 대학가를 완전히 장악했다"고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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