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청은 산복도로 주변 마을 골목길에 담긴 이야기들을 발굴하는 마을문화 재생사업인 ‘골목길 테마탐방로’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이달에 산복도로 주변마을을 중심으로 마을설화, 지명유래, 풍수지리 등 이야기를 조사한다. 다음 달 말까지 자료를 취합해 사업 적정성을 검토한 뒤 골목길 테마탐방 코스를 정할 계획이다. 코스는 크게 5개 구역으로 망양로 구역(닥밭골 마을 유래), 아미동 구역(일제강점기 흔적 및 아미농악 발원 유해), 대신·부민동 구역(해돋이 지명 및 근대 역사성 조명), 초장·남부민동 구역(6·25전쟁 당시 피란민촌 등 마을 형성 유래), 암남동 구역(고지대 주민 삶의 흔적)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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