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작년 추락 아시아나기 블랙박스 일부 인양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5일 03시 00분


지난해 7월 28일 추락한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의 블랙박스 일부가 최근 인양됐다. 국토해양부와 사고조사위에 따르면 5월부터 수색을 재개한 사고조사위가 최근 사고 지역인 제주 서쪽 130km 해역을 조사해 ‘비행자료 기록장치(FDR)’ 내 디지털 변환기를 발견했다. 이 장치는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핵심 장치는 아니다. 전문가들은 “블랙박스 일부 장치가 깨진 채 발견된 만큼 기록장치 등도 온전치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당초 블랙박스가 수중에서 발사하는 음파도 사고 이후 수신되지 않아 초기부터 블랙박스 고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됐다. 사고조사위는 사고의 실체를 밝힐 수 있는 블랙박스를 찾기 위해 쌍끌이 어선 두 척을 동원해 사고 해역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
#아시아나#블랙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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