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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경기]“정부지원 없을땐 아시아경기 반납”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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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5 03:52
2012년 6월 5일 03시 52분
입력
2012-06-05 03:00
2012년 6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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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재정위기 극복 시민모임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16개 지역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인천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모임’이 중앙정부에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시를 도와줄 것을 촉구했다.
4일 시민모임에 따르면 정부가 2014 아시아경기대회와 인천지하철 2호선에 대한 지원을 외면할 경우 8월 이후 주민투표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아시아경기대회를 반납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모임은 이들 굵직한 사업의 공사 대금 지급을 비롯해 자치구 재원조정교부금, 인천시교육청 법정전출금 등 약 8000억 원과 2월 일시 차입한 2500억 원의 상환 시기인 8월까지는 약 1조 원의 재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시 보유 재산 매각이 늦어지면서 △구와 교육청의 재정난 가중 △관급공사 참여 기업의 도산 △공무원 급여 미지급 사태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모임은 이른 시일 내에 ‘재정위기 극복 범시민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정부에 평창 겨울올림픽 수준의 아시아경기대회 지원과 도시철도 2호선 지방채의 채무비율 산정 제외, 국고보조 조기 지원, 국비 지원비율 상향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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