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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술자리서 입맞춤 시도한 교수, 수업시간에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6-05 12:20
2012년 6월 5일 12시 20분
입력
2012-06-05 09:36
2012년 6월 5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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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모대학서 교수가 여학생 성추행 논란
부산지역 한 대학에서 교수가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대학 해당 학과는 비상대책위원회(대책위)를 꾸리고 문제의 A교수에 대한 진상조사를 대학 측에 촉구하고 있다.
대책위는 4일 교내 대자보를 통해 "A교수가 지난달 8일 한 술집에서 여학생이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도 옆자리에 바짝 붙어 앉아 몸을 더듬고 입을 맞추려고 시도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A교수는 평소 수업시간에도 여학생들에게 성적 수치심과 굴욕감을 주는 발언을 자주 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 학과 재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진상조사와 해당 교수의 처벌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는 한편, 대학본부 건물 1층 로비에서 피켓 농성을 벌이고있다.
대학 측은 성추행 논란이 확산되자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대학 측은 "A교수, 피해학생과 면담을 마쳤으며 사실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해당 교수는 성추행을 강력 부인하는 한편 학교에서 진행 중인 조사 절차가 끝나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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