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소방본부 ‘세중’ 전국 최고 구조견 뽑혀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6일 03시 00분


재난-산악구조 분야서 국제공인 1급 동시 취득

최근 치러진 국제구조견 자격인증평가에서 재난, 산악 부문에서 국제공인 1급에 합격한 인명구조견 ‘세중’. 부산소방본부 제공
최근 치러진 국제구조견 자격인증평가에서 재난, 산악 부문에서 국제공인 1급에 합격한 인명구조견 ‘세중’. 부산소방본부 제공
부산소방본부 소속 인명구조견 ‘세중’(6)이 전국 최고 구조견으로 뽑혔다. 부산소방본부는 “최근 치러진 국제구조견 자격인증평가에서 수컷 셰퍼드인 세중이 재난과 산악구조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국제공인 1급 자격을 동시에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2개 분야 1급 통과는 이번에 참가한 국내 18마리 구조견 중 세중이 유일하다.

10마리가 참가한 재난 분야에서는 세중만, 8마리가 참가한 산악 분야에서는 4마리가 통과했다.

소방방재청과 구조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구조견 자격인증평가는 탐색과 실전 운영능력을 평가한다. 수색 범위, 수색 시간, 구조자 수에 따라 국제공인 1, 2급으로 구분한다. 무너진 건물이나 산악에 숨어있는 사람을 빠른 시간 안에 후각으로 찾아내야 한다. 장애물 통과, 복종심 등도 평가한다.

지난해 10월 은퇴한 ‘날쌘’의 대체견으로 투입된 세중은 그동안 각종 사고현장에 30여 회 출동해 5명을 구조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부산소방본부#인명구조견#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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