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수인선 역세권개발 연내 지구 지정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6일 03시 00분


인천시, 연수구,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수인선 연수역과 원인재역 역세권 개발에 나선다. 인천시는 14일 시청에서 송영길 시장을 비롯해 고남석 연수구청장, 김광재 철도시설공단이사장이 ‘연수·원인재 역세권 복합개발을 위한 협약서’를 교환한다고 5일 밝혔다. 수인선 연수·원인재 역세권 개발사업용지는 국유지(철도시설공단) 10만3000여 m²와 시·구유지 5만4000여 m² 등 15만7274m² 규모로 시는 수인선, 인천도시철도 1호선, 서울지하철 4호선(수인선 오이도역)과 연결돼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안으로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민자유치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한 뒤 2018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비 4407억 원을 전액 민자로 충당할 예정인데 특수목적회사(SPC) 설립을 통해 사업을 위탁하고 시·구유지는 SPC에 매각할 계획이다. 국유지는 SPC가 토지점용료를 내면서 30년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이 밖에 연수·원인재 철도상부에 길이 1600m, 폭 20m의 대규모 덮개공원을 조성하고 복합 역사, 주거복합시설, 복합체육시설, 공공시설, 녹지 등을 갖추기로 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수인선#연수역#원인재역#역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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