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80개 안과 의료기관을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달 20∼26일 보고된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는 1019명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동안 병원 한 곳당 12명 이상이 병원을 찾은 셈이다. 한 주 전보다 환자가 12%가량 늘어났다. 일명 ‘아폴로눈병’으로 알려져 있는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도 같은 기간 165명으로 6%가량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본격적인 여름에 눈병이 많이 발생하는데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금 환자 발생 건수는 예년 8월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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