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춘천 풍물시장 주말장터 내일 첫선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8일 03시 00분


강원 춘천시 풍물시장 주말장터가 9일 처음 열린다. 풍물시장상인회는 현재 2일, 7일장으로 운영 중인 장터 외에 관광객과 시민을 위한 토·일요일 주말장터를 개설한다고 7일 밝혔다. 주말장터는 경춘선복선전철 개통 이후 전철을 이용한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살거리를 갖춘 명품 관광시장으로 개발하기 위한 것. 풍물시장은 남춘천역 인근에 있어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에 여건이 좋다. 주말장터에는 농산물직거래 장터와 알뜰시장, 벼룩시장이 개설되고 장터 공연도 이뤄진다. 춘천시니어클럽은 노인들이 직접 만든 들기름, 참기름, 된장, 간장, 청국장 등을 판매한다. 또 새마을부녀회가 옷과 떡, 지역농가들이 매실즙 포도와인 등 가공식품 매장을 연다.

춘천시는 주말장터를 관광코스화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만 포함했던 시티투어 코스를 일요일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주말장터는 공연과 쇼핑이 어우러지는 복합 시장 형태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춘천#풍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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