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자살 고교생’ 가해학생 “5차례 폭행…무릎 다쳐 가방 들게한 것뿐”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6-08 16:41
2012년 6월 8일 16시 41분
입력
2012-06-08 11:06
2012년 6월 8일 11시 06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폭행 5차례만 시인..구체사항엔 '기억 안난다'고 답변
"숨진 날 밤에 만나기로 한 적 없다"고 주장
'고교생 자살'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 수성경찰서는 8일 가해학생 K군(16·고교 1학년)을 형사 입건했다고 연합뉴스가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7일 오후 6시간여 동안 모 병원에서 K군을 조사, 5차례에 걸쳐 폭행하고 숨진 김 군에게 가방을 들도록 했다는 진술을 받았다.
경찰은 "K군에 대해 피의자 신문 조서를 받아 폭력행위 처벌법 및 강요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8일 오후 K군에 대해 2차 조사를 하는 등 가능한 한 주말까지 조사를 끝낸 뒤 다음 주에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1차조사 내용을 보면, K군은 지난해 11월 수성구 모 중학교 운동장에서 김 군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3~4차례 찼다고 진술했다.
또 지난달 초 모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손바닥으로 얼굴을 3~4차례 때리는 등 작년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김군을 폭행했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K군이 폭행 날짜·장소 등 구체적인 질문 사항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또 K군은 작년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귀갓길에 김 군에게 가방을 들도록 했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K군 부모는 "당시 (아들이) 무릎을 다쳐 김 군의 동의를 받아 가방을 들도록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외에 K군은 지난달 26일 김 군에게 하의 트레이닝복을 빌린 뒤 돌려주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K군은 "빨래를 한 뒤 되돌려 주려다가 늦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김 군의 집 컴퓨터를 분석한 결과, 자살하기 직전인 2일 오후 2시14분경 포털사이트 검색창에서 '죽고 싶어요 정말'이란 단어를 검색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중학교 3학년 당시 숨진 김 군의 같은 반 친구 21명에 대한 조사에서 2명이 'K군이 김 군을 폭행하는 걸 봤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K군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군이 숨진 2일) 밤에 만나기로 약속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즉 김 군이 자살하기 전에 카카오톡을 통해 인터넷 축구카페의 회원에게 보낸 '나오래요, 밤에, 학교로, 때리겠죠'라는 내용에서 밤에 만날 예정인 '대상 인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K군은 또 "중학교 1학년때 같은 반이었을뿐 다른 고교에 다니고 있다"며 장기간의 폭력에 대해 부인했다.
K군 아버지도 "경찰과 언론이 (아들을) 지목해 사건을 몰아가고 있다"며 "2년간 상습 폭행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팀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대통령을 뽑았더니 영부남?” 활동 중단 김 여사의 향후 행보는? [황형준의 법정모독]
국회 첫 문턱 넘은 ‘단통법’ 폐지 법안…“통신비 절감” vs “지원금 축소 역효과”
“제 패스 받아서 골이 터지면 이강인 부럽지 않아요”[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