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의 교통체계를 ‘똑똑하게’ 만들기 위해 버스노선체계를 개선하고,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10일 청주시에 따르면 IBM 스마터시티 챌린지(SCC)팀은 지난달 22일부터 3주간 청주시 대중교통 시스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조사를 벌여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최종 권고안을 내놨다. IBM SCC팀의 권고안은 △버스노선체계 개선 △BRT 등 신교통수단 도입 △자전거 이용 활성화 △주차관리체계 개선 △대시민 홍보 캠페인 △대중교통위원회 구성 △도로 이용의 개선 △교통과 관련한 정보기술(IT) 시스템 최적화 등 8가지다.
미국인 4명과 한국인 2명 등 각 분야 국제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IBM SCC팀은 3주 동안 전문가, 운수업체 관계자, 시민단체 등과의 면담과 내부 토론을 거쳤다. 이 팀은 최종 보고서를 다음 달 말 청주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세계의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터시티 챌린지’는 전 세계 주요 100개 도시를 대상으로 환경 교통 도시계획 문화 등 핵심 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IBM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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