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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A/A포커스]‘여론 무마용’ 논란…IAEA 점검 결론 믿을 수 있나?
채널A
업데이트
2012-06-12 01:56
2012년 6월 12일 01시 56분
입력
2012-06-11 22:27
2012년 6월 11일 22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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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세계적 권위가 있는 국제원자력기구의 이번 결론을
어디까지 믿어야할까요?
우리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재해보니,
주민들 주장에도 일리가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김의태 기잡니다.
▶
[채널A 영상]
IAEA, 167차례 점검 했지만 문제 지적 2~3번 뿐
[리포트]
이번 IAEA의 안전점검은 지난 2월 정전사고를 일으킨
디젤발전기에 국한돼 진행됐습니다.
원자로 등 고리원자력 발전소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은 아니였다는 겁니다.
IAEA측 스스로도 발전설비가 양호하다는 것이지
완벽하다는 것은 아니라는 모호한 결론을 내렸습니다.
"장비나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상태가 양호하다는 것이지
안전하다는 것은 아니다. 현장점검을 통해 눈으로 확인했다는 것입니다. "
여기다 점검단 7명 가운데 4명이 원전 사업체 소속으로
조사결과에 객관성을 의심받고 있습니다.
“............”
IAEA는 지난 1983년 부터 33개 나라에서 167차례의
원전안전 점검을 해왔지만 문제점을 지적한 적은
두세번으로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국내 원자력안전위원회도 이번 IAEA의 점검은
사실상 여론 무마용에 불과하다고 지적합니다.
“사업자인 한수원이 주민들이나 이런 사람들이 불안해 하니까
국제적인 기구에 점검을 한번 받아봐서 여론용으로 하는 거지.
재가동 여부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결정하는 것이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현재 고리원전 1호기를 재가동해도 될 지
안전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한수원측이 고리원전 재가동을 위해 IAEA 점검이라는
카드를 들고 나왔지만 논란만 더 키운 셈입니다.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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