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Ⅲ대 강원 원주캠퍼스가 고교와 기업의 취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에 나섰다. 폴리텍Ⅲ대 원주캠퍼스는 최근 경북인터넷고 및 원주의 ㈜엔피디와 3자간 협약을 하고 고졸 신입사원 취업과 직업 적응력 향상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엔피디와 경북인터넷고는 3학년 취업 희망자 전원을 채용하기로 협약했다. 이 협약은 취업 희망자와 구인 기업이 각각 요구하는 부문의 차이(미스매칭)를 줄이기 위한 것.
폴리텍Ⅲ대학은 경북인터넷고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에 기업 적응을 위한 사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원주캠퍼스 기숙사에서 숙식을 하며 1, 2개월 동안 진행된다.
학생들의 숙식비와 교육비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에 따라 정부가 부담하며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수당도 지급된다. 교육을 마친 뒤 수료생 전원이 엔피디에 취업할 수 있다.
엔피디는 동아일보와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구독자 및 시청자 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업으로 올해 원주에 입주했다.
조광래 폴리텍Ⅲ대학 원주캠퍼스 산학협력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교와 기업 간 취업을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지역 인적 자원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취업 지원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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