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주말, 떠나요!]양구 도솔산 전적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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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15일 03시 00분


‘무적 해병’ 신화 여기서 쓰였네

제15회 도솔산전적문화제가 16, 17일 강원 양구군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문화제 개회식에서 해병대 군악대가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양구군 제공
제15회 도솔산전적문화제가 16, 17일 강원 양구군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문화제 개회식에서 해병대 군악대가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양구군 제공
‘무적해병’ 칭호를 얻은 강원 양구군 도솔산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한 ‘도솔산 전적문화제’가 16, 17일 양구에서 열린다. 해병대전우회중앙회, 해병대사령부, (사)양구군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도솔산전적문화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화제는 올해가 15회째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어우러진다.

해병대 역대 군복과 다른 나라의 군복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월드 밀리터리 패션쇼를 비롯해 해병대 군악대 한마음 음악회, 도솔전쟁영화제, 도솔산지구전투 전몰용사 추모제, 군장올림픽, 군장병 끼자랑 페스티벌, 군용무기 사진전, 6·25전쟁 사진전 등이 펼쳐진다. 17일 생태 인공습지에서 해병대 IBS(Inflatable Boat Small)를 이용한 보트대회가 열려 총상금 200만 원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반합라면 먹기, 밀리터리 리폼, 방산자기 만들기, 대장장이, 판잣집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도솔산전투는 한국 해병대 제1연대가 1951년 6월 4∼24일 북한군 2개 사단을 격퇴하고 전략요충지 도솔산을 탈환한 것으로 한국 전쟁사에 길이 남을 승전으로 꼽힌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도솔산을 방문해 ‘무적해병’이란 휘호를 하사하면서 이 명칭이 널리 알려졌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도솔산전투#도솔산 전적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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