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행글라이더-무인헬기 송도국제도시 못 날듯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20일 03시 00분


경비행기의 잦은 추락 사고로 비행을 금지시켜 달라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8월경부터 송도 일대에서 동력 행글라이더, 무인헬기 등 초경량 비행장치의 비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본보 19일자 A16면 “머리위 하늘이 불안하다” 경비행기 잇단 추락 ‘공포’

1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6일 열리는 공역실무위원회를 거쳐 송도국제도시를 초경량 비행장치 비행구역에서 해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8월 초 비행구역이 공식적으로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이미 지정된 비행구역이라도 도시화되고 주거지역이 증가하면 해제 또는 이전해야 한다. 주민들의 요구가 크기 때문에 신속하게 비행구역 해제를 위한 조치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수구와 국제도시송도입주자연합회는 무인헬기, 경비행기가 잇따라 추락하자 서울지방항공청에 ‘비행구역 해제 및 비행 중지’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 비행 중단을 요구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경비행기#송도국제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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