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청라면 의평리 보령냉풍욕장의 문을 예년보다 한 주 이른 22일 열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요즘 한낮의 기온이 영상 30도를 넘나드는 등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8월 말까지 문을 여는 냉풍욕장에는 길이 200m(폭 3m) 규모의 바람 유도터널이 조성돼 피서를 즐길 수 있다. 찬바람은 영상 12∼14도를 항상 유지하기 때문에 불볕더위가 계속될 때 냉풍욕장에 들어가면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추위를 느낀다. 찬바람을 이용해 냉풍욕장에서 재배한 양송이 요리를 판매할 예정이다. 개장행사에서는 양송이 요리 경연대회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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