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방치돼 온 경기 수원시 서울대 옛 농생대 용지가 경기도유지인 안양시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용지와 맞교환됐다.
경기도와 교육과학기술부는 19일 안양시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 캠퍼스 용지 및 건물과 수원시 서울대 옛 농생대 용지 및 건물을 교환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도유지인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12만2812m²(약 3만7000평)와 건물 4만9186m²(약 1만5000평)는 정부 소유로, 국유지였던 서울대 옛 농생대 용지 15만853m²(약 4만5600평) 및 건물 8751m²(약 2640평)와 남한산성도립공원 내 용지 1만919m²(약 3300평)는 도 소유로 전환된다.
경기도는 2003년 서울대 관악캠퍼스로 이전하면서 방치된 서울대 옛 농생대 용지와 건물을 넘겨받으면 수원시와 주민 의견을 수렴해 내년부터 이곳을 역사 및 문화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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