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감사원, 국토부 공무원 외유성 출장 적발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20일 03시 00분


국토해양부 공무원들이 공무를 핑계로 해외에 외유성 출장을 갔다가 감사원에 적발됐다. 19일 감사원에 따르면 국토부 공무원 3명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2명은 지난해 5월 20∼27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세계터널대회(WTC)에 참석한다는 명목으로 모두 2300여만 원을 받아 출장을 떠났다. 하지만 실제 공무 일정은 WTC 개회식 참석 하루였을 뿐 나머지 기간에는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3국과 스웨덴에서 관광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008∼2011년 국가연구개발과제를 수행하면서 간접비 항목에서 지급해야 할 연구지원인력의 급여 102억 원을 인건비 항목에서 지급하고 간접비에서 잉여가 발생하도록 했다. ETRI는 이 돈을 반납하지 않고 연구개발능률성과급 등으로 사용했다.
#국토해양부#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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