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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04년만의 최악 가뭄에 산정호수 바닥 드러내
Ar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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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2 16:56
2012년 6월 22일 16시 56분
입력
2012-06-22 16:52
2012년 6월 22일 1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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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낸 산정호수. 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104년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에 산정호수가 바닥을 드러냈다.
‘산속에 묻힌 우물’이라는 뜻의 산정호수는 경관이 좋아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경기도 포천 명성산 아래 자리잡은 산정호수는 평소 2천만의 저수량을 자랑하는 호수 경관이 일품이지만, 가뭄에 완전히 말라붙어 쩍쩍 갈라진 맨바닥을 보여주고 있다.
일주일 전만 해도 산정호수의 저수율은 20% 정도 됐으나 인근 논에 물을 대주면서 결국 바닥을 드러내고 말았다.
또한 말라붙은 산정 호수를 관광객들이 외면하면서 인근 상인들은 개점 휴업 상태에 놓였다.
한편 지난 50일간 서울과 수도권의 강수량은 10mm를 겨우 웃돌아 예년 평균 160mm에 턱없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 당분간 비소식도 없어 가뭄으로 인한 피해 규모를 가늠하기조차 힘든 상황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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