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법 형사5부(부장 전형근)는 코스닥 상장사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는 데 재향군인회 명의로 보증을 서주고 대금을 횡령한 혐의로 향군의 5개 직영사업체 가운데 하나인 S&S사업본부 산하 U-케어 사업단장 최모 씨(40)를 18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 씨는 코스닥 상장사와 물품공급 계약을 맺고 141억 원을 향군 계좌로 송금받아 관리하면서 이 가운데 절반가량을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등 올해 2월까지 총 4개 회사에서 약 790억 원 규모의 BW 발행을 돕고 277억 원을 횡령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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