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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층서 4살 아이 추락, 지나가던 이웃이 팔로 받아 목숨 살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6-25 19:29
2012년 6월 25일 19시 29분
입력
2012-06-25 18:17
2012년 6월 25일 1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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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6층 아파트에서 추락하는 4살 난 어린이를 같은 아파트 주민이 받아 목숨을 살렸다.
25일 대구 성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8시 경 대구 달서구 모 아파트 104동 6층에서 남모(4) 군이 베란다 밖으로 추락하는 것을 마침 지나가던 50대 남성이 양팔로 받았다.
남 군은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코피를 흘린 점 이외에는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남 군은 어머니 박모(33) 씨가 이불을 털다가 아파트 밖으로 떨어진 빨래한 옷을 주우러 나간 사이 베란다 밖을 내다보다 떨어진 것으로 추정됐다.
50대 남성은 "같은 아파트의 주민이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끝내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았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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