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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땅 없는 사람들은 집 앞에서도 돈 내고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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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6 11:16
2012년 6월 26일 11시 16분
입력
2012-06-26 11:08
2012년 6월 26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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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보도 영상 캡처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자투리땅을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나와 호응을 얻고 있다. 좁은 동네에서 주차 때문에 이웃끼리 얼굴 붉히는 모습이 이제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땅 없는 사람들은 집 앞에서도 돈을 내고 주차를 하게 생겼다.
“주택가 미활용 부지를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자투리땅 주차장’ 사업을 시행한다”고 서울시가 지난 25일 밝혔다.
개인들의 땅 작은 공간에도 선을 긋기만 하면 공영주차장이 돼 땅 주인은 한 대당 월 4~5만 원의 수입을 받거나 재산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150면을 조성할 계획이며 자투리땅을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싶은 토지 소유주가 자치구에 신청하면 시와 자치구가 1면당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해 주차장으로 조성해준다.
‘자투리 땅 주차장 조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터로 두면 세금만 아까울 텐데 좋은 방안인 것 같다”, “주차 때문에 이웃끼리 얼굴 붉히는 모습이 줄어들겠네” 등의 호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땅 없는 사람들은 집 앞에서도 돈을 내고 주차하게 생겼군”이라며 씁쓸함을 나타내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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