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가 참굴비 체험휴양시설과 테마공간 등을 갖춘 명품 섬으로 거듭난다. 제주시는 부속 섬인 추자도가 행정안전부가 시행한 ‘2013년 찾아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돼 내년부터 2016년까지 국비 20억 원, 지방비 5억 원 등 모두 25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하추자도 신양항 인근에 참굴비 체험휴양시설, 상추자도 추자항 일대에 이벤트가 가능한 테마공간을 조성한다. 추자항과 신양항 등에 자연환경, 역사, 문화와 관련한 이야기 자원으로 공공디자인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섬 경관 형성 계획과 체험상품 개발 등을 포함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내년 마무리하는 대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사업과 연계해 신양항에 3000t급 여객선이 오갈 수 있도록 접안시설을 확충하고 해양낚시공원과 무인도 관광유람선 운항 기반시설 등을 갖춘다.
추자도는 유인도 4개, 무인도 38개 등 42개의 섬으로 이뤄진 면 지역으로 1228가구 24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추자도는 제주항에서 50km, 전남 완도에서 53km가량 떨어져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