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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경남]눈은 안 보여도 마음으로 ‘스트라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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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8 03:00
2012년 6월 28일 03시 00분
입력
2012-06-28 03:00
2012년 6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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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각장애인 볼링대회
내일 부산 ABC볼링센터서
앞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전맹)이 안대를 착용한 채 가드레일을 잡고 볼링을 즐기고 있다. 동아일보DB
시각장애인들에게 자신감과 사회참여 기회를 늘려주기 위한 시각장애인 볼링대회가 열린다. 부산점자도서관은 “29일 부산 서구 ABC볼링센터에서 2012 부산점자도서관장배 전국시각장애인 볼링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5시 반까지 열리는 대회에는 전국 시각장애인 선수 100명과 운영요원 및 자원봉사자 50명, 가족 및 응원단 100여 명이 참석한다.
경기는 앞이 보이지 않는 전맹(TPB1)과 앞이 약간 보이는 약시(TPB2, 3)로 나눠 남녀 5개 종목에서 치러진다.
경기 진행은 선수 1명당 4게임(40프레임)을 치른 뒤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남녀 선수를 통합해 진행하는 TPB3 참여 여자선수에게는 게임당 가산점 15점을 준다. 동점이면 게임당 점수 차가 적은 선수가 이긴다.
부문별 1∼3등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이 수여된다. 현재 전국 시각장애인 25만1200여 명 중 볼링을 취미로 즐기고 있는 시각장애인은 1000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부산
#시각장애인 불룅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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