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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A]단독/‘쿠엔티 사기’ 진범 잡혔다…3개 사이트서 50억 ‘꿀꺽’
채널A
업데이트
2012-06-30 00:32
2012년 6월 30일 00시 32분
입력
2012-06-29 22:17
2012년 6월 29일 22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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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주유권을 싼 가격에 준다며
인터넷 구매자을 상대로 사기를 친
소셜 커머스 업체 대표가 검거됐습니다.
중국에 머물러 왔던 이 남성은
며칠 전 한국으로 들어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홍석원 기자가 단독으로 보도합니다.
▶
[채널A 영상]
‘쿠엔티 사기’ 진범 잡혔다…3개 사이트서 50억 ‘꿀꺽’
[리포트]
광고에 유명 연예인까지 내세우며
인터넷 구매자들에게
수십억 원을 받아 챙긴 소셜커머스 쿠엔티.
당시 경찰에 자수한 업주는
중국에 진범이 따로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범으로 지목된 당사자인 이모 씨가
최근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다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쿠엔티 뿐만 아니라
또다른 인터넷 쇼핑몰 사기사건 2건의
주범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씨는 이른바 '바지사장'을
번갈아 내세워 사기행각을 계속했고
3천여 명에게 50억 원을 가로챘습니다.
[A씨 / H쇼핑몰 바지사장]
"일을 모르셔도 되고 차차 가르쳐주면서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끔 도와주겠다"
이씨는 이름과 얼굴은 철저히 감추고
중국에서 메신저와 전화만을 이용해 업무를 지시했습니다.
피해자들이 입금한 돈은 현금으로 인출된 뒤
번잡한 지하철역 근처에서 CCTV를 피해
은밀하게 전달됐습니다.
돈을 전달 받은 현금 운반책은
이 돈을 환전해 중국에 있는
이 씨에게 전달했습니다.
이씨는 경찰에 구속까지 됐지만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홍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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