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첫 군(郡) 단위 방범CCTV통합관제센터가 2일 진천군청에 문을 열고 24시간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행정안전부 예산지원사업으로 12억 원을 들여 만든 이 센터는 폐쇄회로(CC)TV 설치장소의 지형지물을 입체적으로 파악해 사건 사고 위치를 빠르고 정확하게 지도에 표시할 수 있는 고정밀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갖췄다. 방범, 어린이 및 아동 보호, 불법 주정차 단속, 재난 재해 예방, 산불 감시 등을 위해 설치된 321대의 CCTV 화면을 한눈에 볼 수 있다. 24시간 관제 모니터링 요원 8명을 비롯해 경찰 3명, 관제 인력 2명 등 13명이 상주하며, 365일 연중 운영한다. 통합관제센터는 재난 재해 등 비상시에는 비상대책상황실로도 이용된다. 진천군 관계자는 “CCTV통합관제센터는 범죄 예방은 물론이고 사건 사고의 신속한 해결에 효과를 높이고, 각종 생활민원 해결과 주민생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