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라고 부르고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을 설치해 물의를 빚은 일본 극우인사 스즈키 노부유키(鈴木信行·47)를 모욕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기로 했다.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인 나눔의 집은 “김순옥 할머니 등 나눔의 집에 사는 할머니 8명과 대구 이용수 할머니, 충북 보은 이옥선 할머니 등 위안부 할머니 10명이 4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스즈키에 대한 고소장을 낼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나눔의 집은 스즈키의 재입국을 제한하는 ‘출입국 금지 요청서’도 제출하기로 했다. 또 일본위안부역사관, 국제평화인권센터와 고희정 씨 등 국민대표 명의의 고발장도 검찰에 접수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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