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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산서 한 부부가 10번째 아기 출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7-03 13:45
2012년 7월 3일 13시 45분
입력
2012-07-03 11:22
2012년 7월 3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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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지역의 한 부부가 10번째 아이를 출산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충남 해미면 대곡리에 사는 이모(41) 씨와 부인 김모(36) 씨는 지난 1일 서산시내 한 산부인과에서 10번째 아기를 출산했다.
이번에 태어난 아기는 4㎏의 남자아이로 아기와 산모 모두 건강한 상태다.
결혼과 함께 해미면에 살기 시작한 이들 부부는 1995년 첫 자녀를 출산한 뒤 17년간 9명의 아이를 낳아 평균 2년에 1명꼴로 출산을 한 셈이다.
10번째로 태어난 아들을 포함해 이들 부부의 자녀는 4남 6녀다.
기초생활수급자인 이 씨는 현재 우유배달 일을 하고 있으며 자녀가 많아 한달에 170만원 가량의 기초수급비를 받아 노부모를 포함한 가족 14명의 생계를 꾸리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한국해비타트에서 115㎡의 월세 주택을 리모델링해 주기도 했다.
이 씨 가족은 올해부터 서산시가 다섯째아 이상 출산에 따른 출산장려금을 1000만원으로 대폭 인상함에 따라 출산장려금 1000만원과 만 3세까지 지급되는 영유아 보육비 월 8만원을 받게 된다.
서산시의 한 관계자는 "이씨 가족이 월세 원룸에서 사는 등 생활형편이 어려워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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