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수정란 이식 망아지 1호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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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9일 03시 00분


경북축산硏 대량생산 기대감

수정란 이식으로 망아지가 태어나 말의 대량생산에 새로운 길이 열렸다. 8일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우량말에서 받은 수정란을 다른 암컷(대리모)에게 이식해 2일 건강한 암컷 망아지(사진)가 태어났다. 지금까지 말 인공번식은 동결(냉동)정액을 수정하는 수준이었다. 수정란 이식 방식은 국내 처음이다.

수정란 이식 성공은 우수한 말을 짧은 시간에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돼 주목된다. 이 연구소 박용수 연구원은 “수정란 이식 기술은 인공번식 중 최고 수준”이라며 “축산과 관광레저용으로 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낮은 가격으로 말을 대중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망아지#수정란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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