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인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법주사(주지 현조 스님)는 여름 휴가철에 맞춰 7월 27일∼8월 26일 네 차례에 걸쳐 템플스테이 행사인 산사체험 여름수련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중부권 최대 규모로 지난해 3월 문을 연 이 사찰 불교문화교육원(능인전)에서 열리는 수련회는 초등부(7월 27∼29일), 중등부(8월 10∼12일), 가족부(8월 17∼19일), 일반부(8월 24∼26일)로 나뉘어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각 100명, 참가비는 1인당 3만∼6만 원이다. 수련생들은 습의(襲衣) 예경(禮敬) 수행(修行) 간경(看經) 청법(請法) 울력 등 스님들의 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연등 염주 만들기 등도 할 수 있다. 법주사 측은 “짧은 기간이지만 스님과 똑같이 생활하면서 부처님의 출가정신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깨달음을 얻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043-543-3615, 8655, www.bjtemple.or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