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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라호텔, 객실에 日전통의상 비치 논란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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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0 08:35
2012년 7월 10일 08시 35분
입력
2012-07-10 03:00
2012년 7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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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앞으로 요청때만 제공”
지난해 한복을 입은 손님의 레스토랑 출입을 거부해 홍역을 치렀던 신라호텔이 객실에 일본 전통의상을 비치해 다시 논란을 빚었다.
9일 한 인터넷 블로그에 신라호텔 귀빈층(executive floor) 객실에 일본 전통의상인 유카타가 비치돼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작성한 블로거는 “일본인 지인에게 연락이 왔다. 한국 호텔에는 일본 전통의상을 비치해 놓느냐고 묻더라”고 적었다. “투숙객 중에 서양인도 있을 텐데 유카타를 우리 전통의상으로 오해할까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해당 층을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 대부분이 일본인 단체 관광객이기 때문에 고객 편의를 위해 비치해 둔 것”이라며 “앞으로는 객실에 미리 갖다놓지 않고 요청하는 경우에만 제공하겠다”고 해명했다.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
#신라호텔
#유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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